레몬차와 유자차의 맛 대결, 그 승자는?

2012.12.26 11:36

겨울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눈, 눈사람, 고드름, 크리스마스 그리고 뜨끈한 유자차가 생각나지 않나요? 이상하게 여름에는 유자차가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겨울만 되면 유자차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추운겨울 바깥에서 덜덜 떨었던 몸을 풀어주는 따뜻한 유자차 한잔이면 정말 기분이 상쾌하고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자차를 커피숍에서 잘 사먹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유자차 대신에 마시던 차가 바로 레몬차인데요. 


그래서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레몬차와 유자차 모두 겨울에 마시면 좋을까 하구요. 

유자차와 레몬차는 새콤달콤한 맛이 닮았잖아요. 

그런데 알고보니 한 가지는 여름에 먹으면 더 좋다고 하더군요. 


그럼 어떤차가 겨울에 어울리는 한 번 알아볼까요?


병에 들어있는 유자차와 레몬차입니다.




유자차


유자의 효능은 기를 아래로 내리고 가래를 삭이며 소화를 돕고 숙취를 해소시키는 작용이 있다. <출처-본초경집주>


우리가 아는 것처럼 감기가 걸렸을 때 마시면 정말 좋을 차로 기침을 하면서 가래가 많은 천식에도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화불량환자나 위가 붓는 증상 즉 창만환자에게도 유자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감기가 걸렸을 때 기관지에 좋은 유자이므로 몸과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네요. 유자를 담그는 방법은 깨끗하게 유자를 씻고 꼭지를 딴다음 얇게 져미어 썰어 설탕에 재워 1주일 정도 숙성 시킨 후 물에타서 먹으면 좋습니다.


유자청을 한 숟가락 뜬 모습인데요 노란색이 아주 맛나보입니다.


한 스푼 정도 떠서 따뜻한 물에 넣어서 마셔도 좋지만, 좀더 진하게 우려낸 유자차를 즐기고 싶다면 주전자에 유자와 물을 넣고 함께 끓여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자를 먹는 방법은 다른 재료에 비해서 다양하지 않는데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차는 유자청이라고 해서 설탕에 재워뒀다가 차로 마시는 것입니다. 

유자청 외에도 유자를 즙을 내어서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입냄새 제거와 체한것처럼 윗배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는 경우에 좋다고 하니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이용하면 좋겠네요.


유자차를 흰색 커피컵에 타봤습니다.


목이 간질간질하고 코끝이 찡하다면 따뜻한 유자차 한 잔 어떠실까요?

아참!!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실내의 공기가 깨끗해야합니다. 춥다고 너무 꽁꽁 문을 닫아놓지 마시구요. 하루에 한 번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레몬차


유자가 겨울철에 마시면 좋은 차라면 레몬차는 언제 마시면 좋을까요?


레몬는 진액을 만들고 더위를 해소하고 위장을 편하게 하며 소화를 돕고 태아를 안전시키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출처-영남채약록>


레몬은 유자에 비해서 훨씬 신맛이 강한 과일입니다. 레몬의 경우 최근에 디톡스다이어트로 많이 알려졌는데요. 이전에는 직접 음료로 마시는 경우보다는 음식을 할 때 재료의 잡내를 없애는 용도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레몬은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도와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좋다고 합니다. 또한 더운 여름 더위를 먹었거나 갈증이 날 때 적합하니 여름철에 차갑게 해서 마시면 좋습니다.


레몬즙을 내서 물에 희석해 음료로 마셔도 좋지만, 레몬을 유자청처럼 절여 먹으면 기운을 아래로 내리고 위를 편하게 한다고 합니다 <출처-본처강목습유>


투명한 유리병에 레몬을 동그랗게 썰어서 담아봤습니다.


친구가 직접 담궈준 레몬차입니다. 

레몬을 절이는 방법은 유자와 동일하게 레몬을 깨끗하게 씻어서 얇게 저며서 썰어줍니다. 유자청은 얇게 채 썰듯이 썰어주지면 레몬은 안에 씨가 많이 없으므로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레몬 모양을 그대로 유지해서 썰어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유자보다 훨씬 담그기가 수월하죠. 썰어준 레몬을 병에 넣고 설탕을 넣어주시면 끝입니다. 이렇게 1주일 가량 숙성 시키면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즙이 빠져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몬차의 뚜껑을 연 모습입니다.


새콤달콤한게 벌써부터 맛있게 보입니다. 소화에도 좋다고하니 식사 후에 따뜻하게 차로 끓여서 한잔하면 좋겠죠?


티팟에 레몬차를 끓여서 빨간색 배경에 올려놓았습니다.


오랜만에 티팟을 꺼내서 차를 끓여봤습니다. 과식해서 속이 더부룩할 때 한 잔 하고나니 속이 편안해집니다. 여름에 좋은 레몬이라고 하는데 너무 맛있어서 여름까지 놔두고 마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티팟에 레몬차를 끓여서 빨간색 배경에 올려놓았습니다.


오늘은 여름과 겨울에 좋은 유자차와 레몬차에 대해서 포스팅해봤습니다. 참!! 두차 모두 당이 많으므로 당뇨환자에게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주의하셔서 드셔야할 것 같네요.


따뜻한 차한잔 하면서 여유로운 오후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상기 이미지를 클릭하면 한국한의학연구원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본 포스팅은 한국한의학연구원 KIOM 7기 블로그기자단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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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신걸 잘 못먹어서 유자차가 더 좋아요 ㅎㅎ

  2. 아~~ㅎㅎ저두요~ㅎ
    예전에는 신것도 잘 먹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신걸 못먹겠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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