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굴 맛을 알어?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굴 이야기

2013.01.02 00:01

갑자기 예전에 신구선생님이 TV광고에서 

"니들이 게맛을 알어?"

라고 말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가을하면 전어인데 겨울하면 왠지 굴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채소나 과일은 제철에 나는게 맛있다고 하잖아요. 물론 요즘에는 하우스재배를 하니깐 계절에 상관없이 과일이나 채소를 농작하고 수확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제철에 나는 작물이나 해산물이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이 더 좋은건 사실입니다. 아마도 겨울에 굴이 더 맛있는 이유는 여름부터 산란준비를 하고 가을부터 영야소를 저장해두기 때문에 겨울철에 한창 알이 통통하게 올라서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겨울철 김장을 끝내고 김장김치에 굴을 싸서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입니다. 굴음 바다의 우유, 산삼이라고 불릴만큼 정말 다양한 수식어들이 붙어있는 이유는 영양가가 정말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굴의 효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굴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비타민A, B1, B2, B12, 철분, 동, 망간, 요오드, 인, 칼슘 등이 많아서 산성 식품에 해당한다. 굴의 당질의 대부분은 글리코겐인데 이 성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 등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식품으로 권장된다. 옛날부터 빈형과 간장병 후의 체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한방에서는 땀을 흘리지 않게 하고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기며, 뇌일혈과 불면증에 좋다고 한다. 굴껍질은 간장 및 장질환과 두통에 가루내어 달려 먹으면 특효가 있다고 한다.

-위키백화 발췌-


지의불정"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그리고 암환자나 암으로 인해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좋고 여성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도경본초>에서는 "구식심미, 령인세기부, 미안색"이라고 했으며 다른 해산물 미역, 다시마 해태 파래 등과같이 사용하여 갑상선종을 치료하고 건조종합증과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으며 영양분이 많아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이다.체질이 허약한 어린이들에게 적합하고 임파결핵을 치료하며 음허 또는 심혈부족으로 인한 번열이나 불면증에 좋고 심신을 안정시킨다. 동맥경화나 고지혈증을 개선하고 심장병에도 효과 있으며 <식경>에는 "치야불면, 지의불정"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그리고 암환자나 암으로 인해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좋고 여성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도경본초>에서는 "구식심미, 령인세기부, 미안색"이라고 했으며 다른 해산물 미역, 다시마 해태 파래 등과같이 사용하여 갑상선종을 치료하고 건조종합증과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으며 영양분이 많아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이다.

-본초습유 발췌-




굴은 위와같이 정말 다양한 효능과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릍 토대로 열거한 가장 위험한 음식 4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굴이 노로바이러스와 비브리오에 쉽게 오염되기 때문입니다.(위키백화 발췌



알이 통통한 생굴을 참기름과 소금장에 찍어먹는 모습



이런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고 예방하는 방법은 어패류 종류를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고 최대한 익혀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빕리오나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불이 가열하여 1분여 정도가 지나면 죽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전하게 어패류나 굴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익혀먹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굴보다는 익혀서 먹는 굴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물컹물컹한 식감도 그렇고 생것을 먹을 때는 특유의 굴비린내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익혀먹게 되면 살이 탱탱해지면서 비린내가 없어지는 듯 합니다. 그러니 건강에도 좋고 더 맛있는 굴을 먹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부추와 굴을 함께 넣은 굴전이 접시에 담겨있는 모습



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바로 굴전입니다. 상큼한 부추의 새파란 색이 오동통한 굴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푸르른 초원을 헤엄치는 한마리의 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데요. 그럼 간단하게 구전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생굴이 오목한 접시에 담겨있는 모습


먼저 분량의 굴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굴의 경우 껍질이 붙어있어서 나중에 씹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껍질이 잘 벗겨졌는지 잘 살피면서 깨끗하게 씻는게 중요합니다. 굴을 깨끗하게 씻는 방법은 무를 갈아서 굴과 함께 살살 문질러주면 무가 굴이 머금고 있는 바닷재들을 흡수합니다. 무가 시커멓게 변한걸 볼 수 있는데요. 이제 굴에 붙어있는 곱게 갈아진 무를 물에 잘 헹궈주기만 하면 굴을 깨끗히 씻어서 준비가 완료 되었답니다.



굴전을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굴의 알이 클때는 굴을 하나씩 계란에 부쳐서 먹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부추가 있는 관계로 부추와 굴을 함께 넣어서 굴전을 크게 부쳐봤습니다.



양푼이에 밀가루와 부추를 넣고 반죽을 만든다음 굴을 넣은 모습



부추와 땡초를 썰어서 준비하구요. 밀가루를 한컵정도 부어줍니다. 물은 반컵정도 넣어서 농도를 봐가면서 조절해주면 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너무 묽게하면 굴을 넣었을 대 전이 퍼져버립니다. 그러므로 적당하게 물을 넣어서 묽지 않게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밀가루와 부추가 제대로 잘 섞여서 마른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굴을 투척하고 잘 섞어줍니다. 그런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먹기좋은 크기로 부쳐주면 됩니다.



굴전을 손바닥만하게 작게 부쳐서 접시에 세개를 얹어놓은 모습



생각보다 굴전을 만드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부쳐낸 굴전은 생굴을 먹을 때와는 또다른 맛인데요. 굴의 비린내는 없지만 바다내음이 가득한데 상큼한 부추가 씹히니깐 그 궁합이 마치 찰떡같다고 해야할까요?

간단하게 반찬으로 만들 수 있는 굴전입니다.


굴전을 젓가락으로 한 젓가락 쥔모습


2013년 새해도 밝았는데 굴전 한 젓가락 하실래예?ㅎ


좋은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어떤 사람과 함께 먹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단은 건강이 최고구요. 한방으로 알아본 굴의 효능과 효과를 보고 굴을 먹으니 더욱 몸이 튼튼해지는 느낌입니다. 역시 아는게 힘이라고 했던가요? 알고먹으니 더욱 맛났던 굴전입니다.


계사년 새해가 밝았는데요. 앞으로 남은 본격레이싱은 좀더 열심히 한의학에 대한 상식을 넓히고 전파하는데 힘써볼까합니다. 앞으로도 한의학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준비하겠습니다.


새해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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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한국한의학연구원 KIOM 7기 블로그기자단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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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난쟁이 키큰난장이 키큰난쟁이의 대외활동/KIOM 기자단 7기 , , , , , , , , ,

  1. 굴은 굴보쌈에
    그리고 쇠주랑 먹어줘야 맛나요 ㅎㅎㅎㅎㅎ

  2. 오호~~ㅎㅎ그러니깐 보쌈에 싸서 먹고싶은데요~ㅎㅎ
    야들야들한 수육이랑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겠네요~~ㅎㅎㅎ
    다잘 저녁에 입맛을 다시고 있네요~ㅎㅎ

  3.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도 하지요 ㅋ 예전엔 굴 잘 못 먹었는데 초장의 힘으로 먹고 있어요. 늦었지만 키큰난쟁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아~ㅎㅎ저도 생굴은 잘 안맞더라구요~ㅎㅎ
    익혀서 먹는게 맛이 좋아요~~ㅎㅎㅎ
    그래도 김치에 싸먹거나 초장에 먹으면 맛있더라구요~ㅎ

  5. 안타깝게도 생굴은 잘 못먹어요..굴짬뽕은 잘 먹는데,,.,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생굴 못드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ㅎ
    익혀서 드시면 좋아요~~~ㅎ
    핑구야날자님도~새해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7. Blog Icon
    엔돌슨

    임산부한테는 생굴말고는 그렇게 좋다네요~~^^ 알고 먹으니 더 좋을거 같아요

  8. ㅎㅎ그쵸?ㅎ 뭐든지 제대로 알고 먹는게 최곱니다~~^^

  9. KIOM 기자단이시군요! :)
    깔끔하고 세련된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ㅎㅎ

  10. 네~~^^감사합니다~~ㅎㅎ
    다음기수 모집할 때 한번 도전해보세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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