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된 집 초보자도 쉽게 새집으로 만드는 카바링 테이프

2013.02.22 10:31

어릴 때는 이곳저곳으로 이사를 여러번 다녔는데 성인이 되고나니 이사갈 일없이 계속 한 곳에만 사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이미 이곳에 익숙해져버려 여러가지 좋지 않은 조건들이 있지만 정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올해 유난히 추웠던 겨울도 어떻게 보내나 하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2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걸 보니 봄이 성큼 코앞으로 다가온 느낌입니다. 아직 꽃향기나 봄을 알리는 무엇이 없는데도 몸은 벌써 봄이 오는 것을 아는지 뭔가 새단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안 곳곳을 살펴보니 오래 머물렀던 만큼 이곳저곳에 손때가 참 많이 묻어있네요. 다른건 몰라도 가장 눈에 거슬린 문틀을 리폼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틀만 칠하면되는데 전문 도장가를 부르기도 뭣하고 해서 페인트를 직접 사다가 바르기로 했는데, 살짝 걱정되는게 있습니다. 행여나 페인트칠 한다고 바닥이나 벽지를 망쳐놓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페인트를 사러갔을 때 바닥이나 벽지를 상하지 않게 하는게 있냐고 물었더니 카바링테이프 라는걸 내어주십니다. 엥? 이름한번 웃깁니다. 외래어표기지만 카바링이라고 이름지으신 분이 옜날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카바링 테이프를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궁금하시죠? 궁금하면 아래로~!!


도장용 카바링테이프도장용 카바링테이프입니다. 롤 안쪽에 보니 차량용, 건축용이라고 씌여져있습니다. 이것 하나면 초보자도 쉽게 페인트칠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용되는지 궁금하시죠?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10년된 하우스가 어떻게 변신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10된 아파트 문틀10년이나 된 아파트 문틀의 모습입니다. 일부러 문틀을 발고 다니진 않겠지만 오래 사용하다보니 닳고 닳아서 하얀색이던 문틀이 회색으로 바뀌었네요. 여기저기 찍히고 까인곳도 있구요. 세월이 느껴집니다.


10된 아파트 문틀이곳은 특히나 페인트가 많이 벗겨졌습니다. 문틀하나만 새로 바꿔도 집이 새롭게 달라져보일텐데 진작에 할껄 후회하는 중입니다. 나중에 아래쪽에서 페인트칠한 문틀을 보시면 완전 깜짝!! 놀라실겁니다.


도장용 카바링 테이프법도장용 카바링 테이프의 모습입니다. 휴지봉처럼 종이봉에 둘둘둘 말려져있는 테이프입니다. 그런데 테이프는 위쪽1.5cm 가량만 있구요. 아래쪽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도장일을 하시는분들은 익숙하겠지만 저처럼 처음보는 분들은 아마도 색다른 경험이지 싶네요. 이런 제품도 다 있다니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장용 카바링 테이프 사용방법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테이프를 문틀과 나란히 붙여줍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테이프가 문틀을 덮게되면 페인트가 칠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정확하게 붙여주셔야해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테이프의 경우 나중에 제거해도 끈적한 느낌이 전혀 없어서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도장용 카바링 테이프 사용방법벽에 붙이는 모습입니다. 바닥과 동일하게 테이프는 문틀쪽으로 향하게 하고 비닐은 벽지쪽으로 향하게 합니다. 비닐의 경우 정전기 때문에 별도의 테이프 부착업이도 벽에 잘 부착되어 있습니다.


도장용 카바링 테이프 사용방법비닐은 넓게 펼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크기로 펼쳐주시면 됩니다. 쭉쭉 늘어나서 약 50~60cm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바닥쪽은 아무래도 페인트가 떨어질 확률이 크므로 비닐을 완전히 펼쳐주세요.


도장용 카바링 테이프 사용방법벽지에도 페인트가 묻지않도록 비닐을 최대한 펼쳐주세요.


도장용 카바링 테이프 사용방법벗겨지고 색깔이 변한 문틀을 이제 본격적으로 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틀 도장용 페인트최근에 나오는 페인트는 냄새도 없고 금방말라서 초보자도 쉽게 칠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페인트 냄새 때문에 새집에 들어가면 특유의 냄새가 났었는데요. 워낙에 친환경 페인트니 뭐니 개발이 많이 되어서 원하는 페인트를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문틀 도장용 페인트구입한 페인트 컬러는 아이보리입니다. 최근에는 완전 흰색보다는 아이보리를 많이 선택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오래되서 문색깔도 약간 아이보리를 띄고 있어서 오히려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요 페인트는 혹시 바닥에 묻더라도 마르기전에 젖은 걸레로 닦아주면 바로 지는 수성페인트입니다.


문틀 도장용 페이트 붓페인트 붓은 이렇게 납작한게 좋습니다. 크기는 적당한걸로 고르시면되는데 너무 넓은 붓을 사용하면 모서리 부분을 칠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니 제가 사용한 크기가 적당한 것 같네요. 너무 얇으면 중간 부분을 칠할 때 골고루 균일하게 잘 펴발라지지가 않습니다.


페인트칠이 완성된 문틀의 모습페인트칠이 완성된 문틀의 모습입니다. 페인트를 칠하는 방법은 따로 없지만 한가지 노하우를 말씀드리자면 방향을 한쪽으로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붓이 지나간 자리의 자국이 많이 남지 않거든요.


페인트칠이 완성된 문틀의 모습바닥면의 페인트칠 모습인데요. 페인트가 벗겨져 움푹페인곳이 보이긴하지만 깨끗하게 페인트를 칠하고 나니 깔끔해졌습니다. 초벌로 바르고 3번까지 덧칠을해주었더니 깔끔하게 되었네요.


페인트칠이 완성된 문틀의 모습카바링 테이프 덕분에 바닥에 페이트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줬습니다. 정말 초보자도 쉽게 페인트칠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네요.


페인트칠이 완성된 문틀의 모습아주 마음이 뿌듯합니다.


페인트칠이 완성된 문틀의 모습그리고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문을 떼어내고 페인트칠을 하면 문을 연결해주는 고리에 페인트가 묻지않고 깔끔하게 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틀을 떼고 붙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굳이 문을 떼어내고 칠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페인트칠이 완성된 문틀의 모습


페인트칠이 완성된 문틀의 모습

어떠세요? 카바링 테이프 덕분에 정말 쉽게 페인트칠한 것 같네요. 각 방과 베란다, 거실의 문틀을 칠하고 말리는데 2시간 가량밖에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페인트가 냄새가 없으면서 정말 빨리 마르더라구요. 초보자도 쉽게 집안 리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같습니다. 이제 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깔끔하게 문틀 리폼하면서 따뜻한 봄맞이 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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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난쟁이 키큰난장이 일상다반사 , , , , , ,

  1. 스튜디오 할 때 이거 많이 썼는데 넘 좋아요.
    페인트 칠 할 때 정말 갑이죠 ^^

  2. 아시는군요~ㅎㅎㅎ
    전 첨봐서 넘 신기하더라구요~~~ㅎㅎㅎ

  3. 커버링테이프( 일명 종이테이프)로 흔히들 사용하죠...
    그리고 움픽 패인곳은 빠대라고 불리는 걸 발라놓고 사포로 살짝 밀어주고
    페인트 칠해주면 정말 깨뜻해진답니다^^

  4. 아하~그렇군요`~~~ㅎㅎㅎㅎ
    미리 알았더라면 빠대를 발라서 하는건데~~ㅎㅎㅎ
    저만 신기한 테이프였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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